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라
  • 저자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저
  • 출판사 : 해냄
‘미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통찰을 제시하는 책

우리는 공학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도 정작 이를 쉽고 재미있게 다룬 입문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관련 도서들이 개론적·원론적인 이야기에 그친다. 이 책에서는 분야별 전문 기술을 다루면서도 비전공자 혹은 이제 막 공학의 길에 접어든 사람들이 생활과 연결 지어 흥미롭게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접근했다. 특히 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단순히 전공별로 분류하지 않고 ‘연결’ ‘지능’ ‘혁신’ ‘새로운 관점’ ‘고찰’ 등의 키워드로 묶어 다층적인 시각에서 공학의 주제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공학자들을 호기심 가득한 탐험가이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문제 해결사, 신념에 가득 찬 웅변가라고 소개한다. 독자들은 공학의 현장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사회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각종 정보와 기술을 융합해 삶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의 바탕에서 공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공학적 사고가 문제이듯이 공학적 이해가 결여된 인문학적 사고 역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반쪽이 될 수밖에 없다. ‘미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공학적 이해와 인문학적 통찰력의 융합에 달려 있다. 

이 책은 비단 공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고 다층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길 원하는 청년들, 미래 기술이 궁금한 일반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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