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HR 전문가 서울대 강성춘 교수의 제언!
인사이드 아웃, 인적자원관리의 뉴 패러다임에 주목하라!
“우리 조직에서 사람은 부품과 마찬가지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다. 또 최근 90년대생 사이에서는 취업과 동시에 퇴사를 준비한다고 하여 ‘퇴준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사업 환경은 급변하는데 뒷받침할 사람이 없다”라고 토로하는 기업이 많다. 이 같은 기업과 기업 구성원들 간의 괴리와 갈등은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20여 년간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를 연구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강성춘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지식과 통찰을 정리해 『인사이드 아웃: 사람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를 출간했다. 저자는 기업과 구성원의 갈등, 나아가 사람관리의 실패 원인은 조직이 항상 사람 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실제 국내 기업들을 보면, 개인을 조직과 수직적 관계에 놓고 조직의 지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듯하다. 하지만 조직과 개인이 항상 수직적 관계를 유지해야만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원 교육 및 자문 활동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관점의 사람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며 그에 필요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도출했다. 기업은 사람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자신만의 강점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 사업의 승패를 결정하는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인사이드 아웃’ 경영의 핵심이다. 이 책은 실제로 기업 혁신을 위해 고민하는 경영자와 인사 실무자에게 사람관리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통찰력을 갖추게 한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실증적 논거를 통해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경영자들이 반드시 고민해야 할 ‘사람관리’의 지침서
_ 서진우(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인재관리의 통합적 분석 틀을 제시하다
_ 양혁승(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프롤로그 언제까지 따라갈 것인가
1부 사람이 사업을 결정한다
01 우리 기업에 좋은 인재가 없는 이유
02 기업의 가치는 사람이 만든다
03 사람을 관리하는 최상의 제도는 없다
04 사람관리의 전략적 사고, 인사이드 아웃
05 문화와 산업의 경계에 얽매이지 마라
2부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01 사람은 명품이다
02 직무성과주의(테일러리즘): 맡은 일을 잘하는 직원
03 내부노동시장형: 충성심이 높은 조직인
04 스타형: 창의적이며 탁월한 인재
05 몰입형: 인간적이며 헌신적인 동료
3부 변화하려면 사람을 먼저 이해하라
01 우리 기업은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02 기업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해하라
03 인재 영입의 함정과 성공 조건
04 직원의 눈으로 제도를 바라보라
에필로그 우리는 ‘일에서의 자유’가 필요하다
주석
참고 문헌
저 : 강성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코넬대학교에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다수의 논문이 인용되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석학연구교수로 선정되었다.
20여 년간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최근 스타인재의 영입과 육성, 고용브랜드, 일에서의 자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아카데미 오브 매니지먼트 리뷰(Academy of Management Review)」, 「인더스트리얼 앤드 레이버 릴레이션스 리뷰(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등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People and Knowledge in Professional Service Firms』(UK)와 『지속가능한 혁신공동체를 향한 실천전략』을 공저했다. 「저널 오브 매니지먼트(Journal of Management)」, 「인사조직연구」 등 국내외 저명 학술지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삼성사장단 강연을 비롯하여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자동차, CJ 등에서 임원 교육, HR포럼 강연, 자문을 활발히 해오고 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는 구글 성공의 원천은 “최고의 인재를 뽑아서 그들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사 담당자인 라즐로 복은 구글은 ‘모든 직원이 창업자가 되라’는 인재상을 일관되게 반영하도록 제도를 설계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사람을 채용하고 평가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항상 이론에서 출발하며 내부적 실험을 거쳐 제도를 평가하고 실행한다. 성공한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인사 제도는 각기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위의 세 가지 원리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 「1부 | 사람이 사업을 결정한다 - 우리 기업에 좋은 인재가 없는 이유」중에서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다. 구글의 전 인사 담당인 라즐로 복이 “전략이 문화를 결정하기보다는 문화가 전략을 결정한다”고 강조한 것처럼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사람과 문화를 관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 「2부 |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 스타형: 창의적이며 탁월한 인재」중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이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성공을 한 비결은 보잉 737 단일 기종을 사용하고 지방 공항을 적극 활용하는 등 운영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경험을 최우선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하지만 허브 켈러허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본질적 차이는 기계나 장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있다”고 말한 것처럼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가장 어려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강점은 그들만의 독특한 사람에 대한 철학과 문화에 있다.
--- 「2부 |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 몰입형: 인간적이며 헌신적인 동료」중에서
우리는 ‘기업이 있어야 직원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회사와 직원,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수직적 관계를 가정하는 직무성과주의 혹은 내부노동시장형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형과 몰입형을 추구한다면 기업과 직원의 관계는 보다 수평적으로 바뀔 것이다.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 혹은 ‘직원이 회사를 선택한다’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셈이다.
--- 「3부 | 우리 기업은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 우주의 시작과 끝을 향한 지적 탐험」중에서
제도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제도들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서로 상충되지 않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최고경영자가 사람에 관심을 갖고 인사 제도를 설계하는 담당자들에게 지위와 권한을 부여한다면 직원들은 인사 제도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직원들의 참여와 협의를 통해 제도를 만든다면 직원들은 그 제도의 취지와 내용을 잘 이해하게 된다.
--- 「3부 | 우리 기업은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 것인가 - 직원의 눈으로 제도를 바라보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