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signature
  • 저자 : 이항심
  • 출판사 : 다산북스

“당신의 시그니처는 무엇입니까?”
불확실한 시대, 일의 미래와 의미에 대해 심리학자가 답하다


AI 시대에 ‘인공지능과 다른 인간의 능력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절절한 정체성의 고민 앞에 놓인 우리는 어떻게 일하며 살아야 할까? 저자는 인간만이 할 수 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한다. 또한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을 넘어 나만의 브랜드로 압도적인 성취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봉준호 감독, 김연아 선수, BTS가 모두 자신만의 시그니처로 성공한 인물들이다. 불확실성의 시대 앞에서 변화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 물리적 자산이 아닌 내 안의 잠재력을 믿고 움직이는 자신감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는 획일성과 효율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개개인에게 ‘조금 더 나답게 살아도 괜찮다’는 ‘다양성’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시대 변화에 우왕좌왕하거나 늘 가던 길로만 가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에서는 시그니처를 ‘개발하라’고 하지 않는다. 모두의 내면에 이미 시그니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그니처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나 발견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그니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깨닫고 나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행복하게 일하면서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을 ‘흙수저’로 규정하고 무기력에 빠져 있는 청년들, 조기 퇴사와 반복되는 이직, 워라밸 붕괴 등 일과 삶의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직장인들, 조직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의 리더들은 『시그니처』가 제시하는 전문적인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과 통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대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불안해하지 않고, 나만의 시그니처로 조금 더 나답게, 원래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가도 괜찮다는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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