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MBA Online 31기 서동열님
안녕하세요. 휴넷 MBA Online 31기 서동열입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MBA 과정 수강생입니다. 2010년 4월 과정을 시작한지 어제 같은 데 벌써 11월 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14년차 중간관리자로서, 최근 회사에서도 조직개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가정에서도 둘째 사내아이가 태어나 바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였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강의를 들으며, 주말에도 쉬지 않고 과제 제출을 위한 자료를 찾기 위해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휴넷 MBA를 수강하게 된 계기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회사에서 시험적으로 도입한 사외 온라인 교육제도가 바로 휴넷 MBA과정이었습니다. 회사 추천으로 선발된 2명중의 1명으로서 초반에는 부담감도 컸고 어떻게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지도 몰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업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면서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직장생활 속에서 휴넷에서 제공한 전략, 인사, 재무, 마케팅, 회계, 운영&서비스관리 등 7개 과목을 통해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현 조직에서의 목표와 개인 목표를 높게 잡아 달성하고자 하는 욕망까지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특히, 어렵게 느껴졌던 재무, 회계 과목을 각각 100점, 97.5점을 획득하여 다음 MBA 수강생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요령 피우지 않고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다시 한번 훑어보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전략 과목은 결과에 상관 없이 2~3번 들어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내 경제가 글로벌화하고 초 경쟁적으로 바뀌면서 전략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기업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배움의 기회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장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할 수 없이 좋은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중간관리자, 팀장, 임원 등 누가 들어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경제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M&A관련 용어, ROI, IRR 등 경제용어를 간단하게나마 알게 되었고, 실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프라임 모임을 통해 동기간의 친목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수료식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쪼록 현업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의 기획실장님, 인사팀장님과 휴넷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소기의 목적인 수료와 그에 상응하는 결과도 나와 굉장히 기쁨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7개월 동안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