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Smart MBA 수강후기
이론부터 실무까지! 업무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휴넷 전략 MBA 12기 조*길님
이전의 대학은 불확실한 교육환경도, 불확실한 재무구조도, 불확실한 조직구조도 존재하지 않는 비교적 안정된 기반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최근의 대학교육환경은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로 치닫는 형국으로 조직, 재무, 마케팅 등 기업에서나 필요할 줄 알았던 전략경영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따라서 현재 선린대학교 기획팀장으로 대학의 정책을 입안하는 핵심부서에 근무하는 나에게도 이러한 지식들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과연 여러 현안들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에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뿌연 연개와 같았다.
그러던 중 언젠가 휴넷팀장리더십 스쿨을 수강하려다 메뉴에서 우연히 보게 된 전략 MBA가 생각이 났다. 처음에는 커리큘럼을 살펴본 후 한숨만 나왔는데, 보면 볼수록 묘한 오기가 생겼다. 결국 이런저런 망설임(저 어려운 것을 5개월 만에 할 수 있을까, 하다 포기하지는 않을까 등)이 점차 오기로 변하면서 나는 전략 MBA를 시작했다.
누군가 휴넷 전략 MBA과정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전략기획전문가를 양성하는 휴넷 전략 MBA는 조금 오기로 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이다. 무언가 들을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휴넷 전략 MBA과정은 부족한 지식이라고 두려울 것도, 기초지식이 있다고 자만할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꾸준한 학습에 오기만 더하면 휴넷이 주창하는 감히 전략기획전문가라는 소리는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필수과목만 들었을 뿐 너무 바빠서 선택과목은 복습기간에 들으려고 한다. 선택과목은 맛보기 몇 시간을 들어보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였다. 전략 MBA과목은 필수든 선택이든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수강을 하고 나니 서두에서 그랬던 것처럼 업무를 하며 언제나 답답했던 무언가가 이제 한 껍질 벗겨진 것 같다. 얼마나 큰 수확인가. 전략이론에 실천전략수립의 스킬까지 이젠 비교적 모든 업무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만은 사실이다. MBA의 마지막 과목이었던 전략수립실무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끊임없이 공부하며 실습하라는 말씀. 요즘은 많은 현안업무를 보면 무작정 성과위주로 접근하기 보다는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세스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많은 시간 투자를 하고 있다. 모든 업무는 그런 것 같다. 내가 근무하는 대학이 이전에 비해 불확실한 경쟁환경 속에 진입한 것처럼 이런 대학 속에서 중요한 기획업무를 하는 나로서는 생존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판단된다. 주된 이유는 현업의 실무자로서 조직의 최대 효용성을 위한 프로세스에 많은 시간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MBA를 공부하다 보면 단원 중 이런 내용이 나온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것 같다. 최소한 이제 효과적인 업무를 하는 스킬을 두루 익힌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