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와는 거리가 있는 기계분야 특급기술자로, 32년간 국내 및 해외 건설 Project를 수행해 오면서 전략적 경영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껴왔습니다. 건설 Project, 특히 해외 Project 에서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까지는 나름대로의 경험과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융통성 있게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해 왔었습니다. 한 마디로 과거의 실적과 전례를 답습하는 형태의 운영이었다고 할 수 있죠. 아직도 해외 Project를 수행 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이 Risk Management와 추진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손실이 점차 가중되고 있어 아쉽기만 하던 때에, 신문지상에서 ‘휴넷전략MBA’ 1기 모집광고를 접하게 된 것이 본 과정 수강을 결심하게 된 주요 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넷 전략 MBA 과정 Curriculum이 처음 접하는 과목들인데다 나의 전공과는 전혀 동떨어진 분야로서 과연 내가 이 과정을 무난히 수료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으나, MBA 분야에 대한 나 자신의 의지를 Test하는 기회로, 그리고 뭔가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일념으로 과감히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강 전 나의 염려들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교육 내용 자체가 오히려 나로 하여금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그 결과 과목별로 열흘 이내에 수강을 종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기에 과정 수강을 마치고 과제와 시험기간까지 최소 10여 일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덕분에 과제/ 시험 준비와 선택 과목을 수강할 충분한 여유가 생긴 건 당연하구요. 아마도 본 강의가 수강생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소재로 변화 있게 구성된 것과, 실무, 사례위주로 구성된 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열강을 해주신 교수님들도 그렇고…….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 자신의 선택과 판단에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으며, 나도 휴넷 전략 MBA를 수료 했다는 뿌듯함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Engineer로서의 기술적 능력과 경영 능력을 접목시켜 -Synergy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Up-Grade 시킨 것이 상당히 자랑스럽고, 또한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기초로 훌륭한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보람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휴넷 전략 MBA 1기 박종서 상무
(㈜성도이엔지 크린룸사업본부 사업관리 및 해외 Project 관리 담당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성도이엔지 등에서 총 32년간 국내외 각종 건설 Project 수행하였습니다.
2009. 0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