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Smart MBA 수강후기
부하 직원에게 적극 추천한 강의 입니다.
휴넷 MBA Online 33기 김*균님
안녕하세요 저는 크린랩 개발부에 근무하고 있는 휴넷 MBA Online 33기 김도균이라 합니다.
사실 저는 화학을 전공하였고, 경영이나 마케팅이 뭔지도 모르고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처음 하는 것이라 낯설고 어색해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차츰 요령이 생기고 부터는 뭔가 모를 허전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개발부라는 부서에 일하는 관계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지만 그 정보들을 서로 엮어 줄 무언가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냥 답답해하던 차에 회식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경리과에 일하는 회사 동기랑 이야기 하다가 MBA라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On-Line 과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인수강지원금 지원제도를 이용하여 한과목만 들어보자는 생각에 마케팅 과정을 수강해 보았습니다. 단과 수강으로 그냥 한번 해 보자는 생각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나에게는 너무 색다를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원했던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은 느낌이랄까? 한 달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갔고, 업무를 보다 유기적으로 조직하려고 보다 욕심을 내니 또 다른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사람과 돈이었습니다. 이제는 재무와 인적자원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사람과 돈이라고 느꼈습니다. 자연적으로 경리과 동기와 의기투합해서 전 과정을 이수 해 보자, 회사에 요청하여 인재육성(?)의 방편으로 이런 과정이 있으니 수강시켜 달라고 말해보자고 해서 회사에서 3명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직원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며 수강하는 것도 학습효율을 높이는 한 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고 스터디 등도 꾸밀 수 있어서 아주 효과적입니다. 점심시간이라도 마주치게 되어 커피한잔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일한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으니 별도의 스터디가 필요 없고, 점심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야심차게 시작한 공부가 조금은 힘들게 다가올 때가 있었는데 바로 연말과 연휴가 있는 12월부터 2월까지였습니다. 업무가 너무 많아져 자연스럽게 공부가 뒤로 밀리며 하루하루 지내다 시험에 리포트, 그리고 진도까지 따라가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고, 게다가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는지라 더욱 마음만 바빠졌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놀아달라는 아이들의 요구를 뿌리치고 컴퓨터에 매달려 공부했고, 더욱이 재무 파트는 처음 들어본 용어들이 너무 많아 거의 모든 강의를 두 번씩 듣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결정으로 회사가 준 기회를 노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세웠던 몇 가지 원칙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 매달 20일까지 모든 강의를 다 듣는다.
=> 여유 있는 자세야 말로 강의를 전부 들을 수 있다.
- 25일까지 리포터를 작성해서 제출한다.
=> 리포터를 강의에 맞게 작성하려면 전 강의를 듣고 작성한다. 거기에 보너스 점수!
- 강의의 내용을 정리한다.
=> 내용을 떠올리며 시험 준비를 한다.
- 중간과 기말고사는 하루씩 나누어 치른다.
=> 하루정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 출퇴근시간을 활용하여 강의를 떠올리며 자사업무와 연결시켜 본다.
=> 항시 생각하는 습관으로 모든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든다.
이처럼 좋은 강의가 내년의 2월까지 복습기간이 있으니 필요한 내용은 참고하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부의 업무가 기회의 업무를 포함하고 있어 다른 형태로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는데 아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저희 부하 직원에게 단과 한 강의라도 들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각 과목별로는 도움이 된 부분을 살펴보면, 마케팅에서는 제품의 컨셉과 고객분석을 통한 성공적인 신상품 런칭을, 인적자원관리에서는 효율적 인적배치와 목표관리를 통한 내부 만족을, 재무 및 회계에서는 개발 시 가져야 하는 목표 원가 및 회계처리 방법에 따른 원가 산출법을, 전략경영에서는 전략과 전술에 맞는 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생생 경영학에서는 경영의 전반에 관한 내용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필수 과목 말고도 선택학습이 있습니다. 이 선택학습은 많은 예를 현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함께 들고 있어 필수 과목에 조금 지쳤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번씩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내용들이 특히 정신을 번쩍 들게 할 때가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 비록 단기간 많은 양의 내용을 익혀 아직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지 못했지만 복습기간을 통해 완전히 숙성시켜 보다 큰 역량을 완성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내가 보다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한 준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