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MBA

안녕하세요. 휴넷 마케팅 MBA 16기 류현아입니다.
저는 도서출판 길벗의 웹마케팅부에 소속되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도서 출간 마케팅을 진행하고 출간된 책으로 스터디를 운영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4년이 넘도록 일을 배우면서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좌절도 많이 느끼고 마케팅과 경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언론영상을 전공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서너 개의 경영학 수업으로는 경영과 마케팅에 대해 안다고 할 수도 없었죠.

그렇게 경영학 공부에 목말라 있을 때 쯤, 대학원을 가야 할지, 독학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에서 마케팅 공부를 할 수 있는 휴넷의 마케팅 MBA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5개월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기간 동안 MBA공부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비용은 얼리버드 할인과 개인수강금 환급으로 조금의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대학원 진학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겠다는 점이 수강을 결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30대 후반~50대까지의 관리자급분들이 듣는 수업이 아닌가 해서 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내 수준보다 어려운 강의라면 1년 동안 반복해서 강의를 들으며 복습을 철저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아침 1시간 일찍 일어나서 강의를 듣고 출근하기로 생각했는데 그 결심은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가끔은 하루에 2개 강의 이상을 듣는 날도 생기더군요. 퇴근 후 하루에 2개 강의 이상을 들으면 늦게까지 야근을 한 것만큼 몸이 피곤해져서 적어도 매일 1개 강의를 꾸준히 듣도록 노력했습니다. 평일에 강의를 듣기 힘들다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주말을 좀 더 부지런하게 생활 할 수 있고 평일보다 맑은 정신으로 공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집중도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모두 듣고 나면 과제와 시험이 있는데 그 덕분에 더 열심히 강의를 듣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누군가가 관리를 해주거나 그 일이 강제성을 띌 때 좀 더 절박함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닐까요? 매달 이달의 강의는 100점을 받자라는 마음으로 그 달의 강의에 대한 복습을 완벽하게 마친 뒤 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럼에도 다 맞추기란 쉽지 않더군요. 과제는 학습이 진행되는 도중 미리 과제 주제를 확인하고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대체로 현재 자신의 일과 관련하여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보는 주제였습니다. 학습한 내용을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실무에 적용시켜 봄으로써 이 일이 가지는 이론적 원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5개월은 짧다면 짧지만 실무와 학습을 병행해야하는 직장인에게는 긴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시간동안 마케팅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이론을 습득한 것도 좋았지만 항상 공부하는 자세와 마음을 몸에 익히고,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도 더 큰 수확이었습니다. 마케팅 MBA 수강 후 또 다른 과목도 수강하고 싶어졌습니다. 몸은 조금 힘들어도 공부하며 지식을 채워간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저 자신을 더 큰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지식과 더불어 좋은 마인드와 습관을 만들어 휴넷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