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Smart MBA 수강후기
임기응변식의 업무에서, 이제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큰 그림 속에서 이해하고, 실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넷 마케팅 MBA 18기 이*택님
저는 ㈜메디톡스에서 해외영업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휴넷 마케팅 MBA 18기 이용택 이사입니다. 전공은 생물공학이며,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1989년 2월 회사생활을 시작하여 23년 가까이 해오고 있습니다. 학업을 마친 후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11년 정도 근무하였고, 그 동안 직접 연구개발한 제품의 사업화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사업에 흥미를 갖게 되어 동료들과 벤처를 창업하고 5년 동안 함께 경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해외 업무를 하게 되어 최근 7년 동안에는 계속 관련 분야의 업무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이과 쪽으로, 경영분야가 아니다 보니, 마케팅 업무를 할 때는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만 주위에 묻거나 공부를 통해서 파악하여 진행하는데 그쳤고, 전체 업무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아갈 바를 기획하는 데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아 관련 지식을 체계화하기 위해 MBA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영이 뭐 별 건가, 기본 상식만 있으면 되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대한민국의 직장인이 현업과 함께 자기개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뿐 아니라 MBA 공부를 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게 결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휴넷의 온라인 MBA를 알게 되었고, 공부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과감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수강을 시작하니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여 저녁 늦게나 주말을 이용하여 강의를 들어야 했고 출장이나 회식이 많을 때는 새벽에 일어나서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공부하느라 계속 되돌려 가며 강의를 듣는 등 머리를 쥐어짜는 일도 많았지만, 마침 현업과 관련하여 고민하던 브랜드 문제나 가격설정 문제를 공부할 때는 수강하기를 잘했다는 보람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께서 전문분야의 강의를 해주셔서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총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떨리는 마음으로 제출한 각 강의의 리포트에 대하여 상세한 평가와 함께 좋은 점수를 주셔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걱정했던 시험도 대체로 수업을 충실히 들었다면 대부분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서 큰 시름을 덜었으며 무사히 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많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명사 특강도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유홍준 교수의 특강에 참가해서 친필서명이 있는 책을 구입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물론 특강 자체도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앞으로 동영상으로도 특강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수강을 마치고 난 지금, 제 입장에서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케팅의 모든 분야를 훑어봄으로써 마케팅의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응변으로 업무를 했다면, 이제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 큰 그림 속에서 어느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휴넷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로 참가해 보고 싶고, 그 중에서도 온라인 MBA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교육기간이 더 길긴 하지만 더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차후를 기약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