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넷 MBA Online 37기를 수료한 임성욱이라고 합니다.

저는 전공은 정보통신공학과로 공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회사의 경영지원팀에서 HR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36세의 직장인입니다. 엔지니어도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인사, 총무 업무를 하면 할수록 HR 전문가가 되어 보자는 생각이 커졌으며, 기왕 하는 거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항상 MBA과정을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생각보다는 7개월이라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강의만 듣고 있으니 와이프와 아이가 심심하다고 언제 다 끝나냐며 몇 번을 물어보곤 했었습니다.^^
비록 체감 기간은 길었지만 제가 원해서 신청한 과정이었기에 너무나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히려 끝나고 나니 허탈감마저 들었습니다. 비전공자로 많은 경영학 이론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체계적인 강의 진행과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생경영학, 마케팅, HR 등 과목마다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추천해 주는 관련 도서들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도서를 체크해 두고 온라인 서점에서 한꺼번에 구입을 하곤 했습니다.

반면에 몇 학기의 과정을 7개월 과정으로 압축을 한 내용이다 보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차후에 답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해가 안 가는 점을 바로 바로 질문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회계 같은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려웠으며, 점수도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더 열심히 하지 않은 않은 제 탓이 크지만 진작 학교 다닐 때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할 정도로 나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은근히 전체 평가와 과제 제출로 인한 최종 점수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자녀를 둔 직장인으로서 학습 시간이 부족했던 저는 조금 일찍 출근하여 아침에 회사에서 30분, 퇴근 후 집에서 1시간 등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학습을 하였고, 그 시간도 여의치 않자 나중에는 점심식사를 건너 뛰며 점심시간에 학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거금인 200만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만 오랫동안 고민해 왔었고, 무엇보다 스마트 폰으로 모바일 수강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더 기다리지 않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바로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제 폰은 아이폰이었고, 일산에서 양재까지 왕복 3시간을 출퇴근에 허비하는 저로서는 모바일 MBA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이폰의 런칭 시기가 많이 지연이 되어, 화도 났었습니다. 물론 휴넷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당시엔 모바일 서비스가 많이 아쉬웠으며, 이젠 아이폰도 서비스가 되고 있으니 복습기간동안 잘 활용해 보려 합니다.

아이폰 지연에 대한 불만은 있었으나, 컨텐츠나 시스템 모두 끊임 없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을 응대하는 담당자 모두 하나같이 친절하였고, 고객에게 원하는 답변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도 무척 좋았습니다.

주위에 온라인 MBA에 대해 혹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적극 권장하는 편입니다.
오프라인 MBA는 인적 네트워크에 강하지만, 비싸고 시간 활용도 제한적인데 반하여, 이론적인 지식 습득 부분을 중요시 한다면 온라인 MBA가 시간 활용이나 금액, 컨텐츠 등에 있어 훨씬 낫다고 설명하며, 기왕 듣는 거 휴넷 MBA가 좋은 거 같더라며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휴넷으로부터 많은 도움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