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Smart MBA 수강후기
현업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
휴넷 MBA Online 42기 이*권님
안녕하세요? 사업타당성 분야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이동권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가 공공사업 부분의 타당성 조사, 지자체 단위의 사업계획수립 등 인데, 주로 공공자본이 투입되는 지역사회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부분의 공익사업을 다뤄서 일반적인 사업과는 성격이 상이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공공사업도 사업성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기조기 때문에 MBA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구멍가게를 해도 경영은 알아야한다.’는 아주 일반적인 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 경우 경영정보학(IT적 커리큘럼이 많이 포함된)을 전공했는데, 경영관련 과목은 학부 때 들었던 경영학원론, 경제학원론, 경영수학, 생산관리 정도가 다였고 이나마 15년이 지난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어쨌든, 현 시점에서 ‘business sense’를 가미하고 사업타당성과 관련된 현업을 하면서 경영과 관련된 과목을 체계적으로 배워 이를 현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생각에 수강을 신청하게됬습니다.
현업과 MBA수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RM 듣는 과정에 둘째 애기가 태어났는데, 회계, 마케팅, 재무 등 이후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회사에서 애석하게도 금전적 지원이 없어, 자부담으로 개인수강을 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이점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본전(?)을 뽑겠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동기가 되었습니다(역시 자비가 들어가야 열심히 하나봅니다. ^.^).
수업진도가 부진할 때는 점심을 간단히 도시락으로 때우고 나머지 시간에 0.5차시를 듣는다는 것을 목표로 했고 잔업이 없을 때는 회사에서 저녁시간에, 주말에는 집 근처 도서관을 이용해서 나머지 진도를 채우는 형태로 진행하니 진도가 크게 미진한 적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생경영학’은 타 과목의 기초가 된다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아닌가 생각되며, 특히 더 열정과 관심을 갖고 들었던 전략경영, 회계는 좀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과목 성적이 가장 좋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략경영은 과제의 핵심을 파악 하지 못하고 중언부언 했던 것 같고, 회계는 시험에서 끝까지 집중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부족해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회계는 시험 보시기전에 교재에 있는 문제를 차분히 풀어보시면서 회계 개념 복습을 권해드립니다.
초반에는 과정베스트 ‘TOP 3’를 목표로 했었는데, 몇 과목이 끝나자 ‘TOP 10’으로 수정했습니다. 결국, 8위로 과정을 마치게 되었는데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선택학습을 전혀 듣지 못한 부분인데, 복습과정이 1년 주어지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꼭 들어볼 생각입니다. 한 가지 잘했다고 생각되는 점은 과정 중간 중간 출·퇴근하면서 ‘매달 휴넷MBA 추천도서 2권은 읽자‘라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성공했고 과정 수료만큼이나 뿌듯했으며, 앞으로 쭉 이어갈 생각입니다.
어느덧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MBA수료식을 눈앞에 뒀습니다. 돌이켜 보면 짧으면서도 꽤나 길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마지막 과목인 Operation & Service Management 기말 시험을 보고 이제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좀 얼떨떨하고 약간의 허탈감마저 들고 있지만, MBA과정을 통해 느끼고 배웠던 부분들은 현업에서 제안서를 쓰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끝으로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의 명감독이였던 팻 라일리의 명언을 남깁니다.
“나아지지 않으면 나빠진다.”
이 말이 주는 교훈을 실천하게 해준 ‘휴넷’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