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래에셋생명보험회사에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6년차 회사원입니다. 회사전반적 경영에서 발생할수 있는 재무Risk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실질적 회사의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지식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업무 관련 이외의 서적을 많이 읽지는 않는 편이여서 이번 강의 내용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휴넷 MBA를 수강하게 된 동기는 회사의 관리자급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강의를 들었을 때 사전진단을 하게 되는데 호기심에 내 실력이 얼마나 되나 장난삼아 시작했는데 결과는 각 분야별로 20점에서 30점사이의 점수를 획득한 걸 보고 약간의 오기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내내 메모도 해가며 나름 열심히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종수료 점수는 500점 만점에 498점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는 내내 제가 담당하고 있는 재무Risk관리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전략경영, 인사조직, 회계&재무, 마케팅, 실전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외기업의 사례를 통해 회사 경영에 대한 시사점 및 교훈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던 과정이었습니다. 성공사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장내 블루오션을 찾아 시장개척을 했던 카셀라 와인이 기억에 남습니다. 와인이라는 본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및 복잡한 배경지식 등을 다수의 고객에의 기호에 맞게 가격을 낮추고, 와인의 특징을 단순화시켜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와인회사의 성공사례를 보고 기업이 성공을 할려면 기존의 틀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업무 자체가 창조적인 사고를 요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사고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하며, 한 기업의 운명자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점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회사도 어떻게 하면 보험상품을 많이 팔 수 있으며, 어떤 점이 고객들에게 놓치고 있는 부분일까 하는 부분도 한참을 생각해보니, 답을 찾지는 못하고 머리만 아팠던 기억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케팅의 차별화는 이미 다른 선도기업에 의해 이미 상품화 되어 있거나, 비용 대비 효율적인 면을 생각해봤을 경우에는 실효성이 없는 것 같고, 이런저런 이유를 따지다 보니 기업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생각을 해야하며, 그로 인한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배웠습니다.

현재 5개월의 긴 과정을 수료한 지금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여러가지 경영에 대한 이론 및 그 이론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에 대한 구상을 머리속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마케팅 관련에 대해서는 배운적도 별로 없고 회사업무도 영업 및 마케팅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매우 낮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

강의를 다 듣고 난 지금 향후 회사생활을 하면서 또는 더 나중에 제가 팀장이상의 관리자가 되었을 경우 지금 배웠던 경영 및 마케팅 쪽의 이론 및 실제사례들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